<오늘의 채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해지며 금리 올라

입력 2014-01-22 17:21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훼손돼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1%포인트오른 연 2.919%였다.



5년물은 0.013%포인트 오른 연 3.283%, 10년물은 0.021%포인트 상승한 연 3.683%였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도 0.017%포인트, 0.014%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3.901%,연 3.990%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67%로 전날보다 0.008%포인트, 2년물은 연 2.830%로 연0.011%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연 3.345%로 0.010%포인트 올랐고, BBB-등급은 연 9.047%로 0.009%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연 2.79%로 전날과 똑같았다.



이날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0.1%포인트 상향조정하면서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져 금리가 전체적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은행 총재 교체를 앞두고 기준금리가인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IMF가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이런 기대감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을 636계약 순매도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