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기관 선물 매도에 금리 상승

입력 2014-01-21 17:09
21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기관들의 국채 선물매도 영향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4%포인트 오른 연 2.908%였다.



5년물은 전날보다 0.008%포인트 오른 연 3.270%, 10년물은 0.012%포인트 상승한연 3.662%였다.



장기물인 20년물(연 3.884%)과 30년물(연 3.976%)의 금리도 각각 0.011%포인트,0.010%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59%로 전날보다 0.005포인트 올랐고, 2년물은 연 2.819%로 0.014%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연 3.335%로 전날보다 0.004%포인트, BBB-등급 회사채는 연 9.038%로 0.007%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연 2.65%와 연 2.79%로 전날과 동일했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주요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지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28~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와 월말에 발표될 국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모인 상태다.



또한 미국 채권시장이 마틴 루서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영향을 미칠 만한 대외적 변수들도 제한됐다.



다만 국내 국채선물 시장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온것이 금리를 소폭이나마 끌어올렸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천173계약 순매수했지만 증권·선물사(400계약)와 투신(275계약)을 중심으로 국내 기관이 전체적으로 699계약을 순매도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