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4분기 실적부진에 약세

입력 2014-01-21 09:28
호텔신라[0087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21일 호텔신라 주가가 10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4% 내린 7만6천400원에 거래됐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9% 줄어든 57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천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지만 당기순손실 15억원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최근 호텔신라 주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 소식 등에 힘입어10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원인은 원·달러환율 하락세가 지속돼 원가율이 높아졌고 신경영 20주년 특별 상여금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