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하이트진로 단기적 주가 횡보 가능성"

입력 2014-01-21 08:34
KB투자증권은 21일 오비맥주 이슈로 하이트진로[000080] 주가가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AB인베브의 오비맥주 재매입에 따른 하이트진로에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면서도 "하이트진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횡보를 보일 가능성이있다"고 전망했다.



AB인베브는 전날 오비맥주의 현 주주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로부터 오비맥주를 58억 달러(약 6조1천680억원)에 재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KR의 인수 이전 오비맥주 시장점유율은 40% 수준을 지속했고 최근 오비맥주의 급격한 시장점유율 확대는 KKR의 공격적인 마케팅 영향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B인베브가 성숙기인 한국 맥주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 잠식유도보다는 아시아 등 이외 지역을 염두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하이트진로의 가치 훼손은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만8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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