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9만원으로 상향

입력 2014-01-21 07:57
IBK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 실적이 지난해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천8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73.3% 감소했다.



호텔 사업부문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2%로 떨어졌다. 서울 신라호텔의 객실점유율이 66%로 평년 수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환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저조했지만 환율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데다 서울 신라호텔 영업이 정상화되면 객실 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라며 호텔신라의 올해 실적을 낙관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올해 제주도 시내 면세점 확장,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 성공 등으로 양적인 성장에서 큰 전기를 맞았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 증가세로 면세점 사업부문 실적이 계속해서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세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다시 논의되면 규제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