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화증권 결제액 22% 증가…"투자자관심 해외로"

입력 2014-01-17 09:43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이 2012년보다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224억600만 달러로 2012년183억7천900만 달러보다 22%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액은 54억7천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6% 늘었고 외화채권은 169억2천900만 달러로 10% 증가했다.



지난해 말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118억4천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 늘었다.



예탁원은 "외화증권 투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머문 반면, 미국과 일본 증시는 크게 상승해 투자자의 관심이 해외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외화주식 결제 규모의 66%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결제액은 47억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85% 상승했다. 미국주식 결제액은 36억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30% 증가했고, 미국채권 결제액은 11억3천600만 달러로 1천200%나 급증했다.



일본 시장 결제금액은 4억8천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5% 증가했지만, 매수보다는 매도 결제금액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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