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20조9천74억원으로 2012년보다 10.9%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행 종목은 2012년보다 43.1%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하락, 환율 강세로 청약률이 저조해 발행 금액은 감소했다.
형태별 발행 금액은 사모 DLS가 16조1천859억원으로 전체의 77.4%를 차지했고,공모 DLS는 4조7천215억원이었다.
사모 발행은 전년보다 21.0% 감소했고, 공모발행은 57.8% 증가했다.
예탁원은 "금리 연계 DLS 중심의 사모 상품이 채권시장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반면 복수 인덱스, 부동산투자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공모 상품은 대거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의 행태별로는 금리형이 42.3%, 지수형(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200등)이 31.3%였다.
DLS 상환액은 총 12조3천220억원이었으며 이 중 만기 상환이 61.6%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은 전체의 29.4%인 3조6천304억원으로 전년보다 152.9% 증가했다. 이는2012년 이후 DLS 발행이 급증하면서 수익률 보완 차원에서 조기상환 요건을 강화한상품이 많이 발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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