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인터파크INT, 즐기기 문화 수혜주"

입력 2014-01-16 08:42
메리츠종금증권은 다음 달 상장을 앞둔 인터파크INT가 '즐기기 문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INT는 엔터테인먼트(공연 기획·제작 및 티켓 판매), 투어(온라인 여행사), 쇼핑(온라인 쇼핑몰), 도서(온라인 서점) 등 4가지 사업을펼치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공연과 온라인여행 시장의 '성장'을 살수 있는 직접적인 투자처로 인터파크INT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공연티켓 시장은 연평균(CAGR) 10% 안팎의 성장을 꾸준히 보여주며 올해 6천6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며 "인터파크INT는 국내 공연티켓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INT는 또 국내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항공권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45%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엔터테인먼트와 투어 부문에서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보다 14.4%씩 늘어난 160억원, 6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인터파크INT의 유통 주식수가 많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인터파크홀딩스가 인터파크INT의 대체 투자처로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