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정부의 병행수입 활성화조치 등으로 국내 패션과 화장품업체들의 외형성장이 쉽지 않다며 해외진출 업체들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해외지역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업체로는 휠라코리아[081660]와 베이직하우스[084870], 코스맥스[044820], 한국콜마[161890], 한세실업[105630], 영원무역[111770]등이 꼽았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수입품 가격을 낮추려고 병행수입활성화 등을 담은 '수입부문 경쟁 제고 방안'을 3월까지 마련키로 한 데다 최근 해외 직접구매가 매년 30∼40%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합리적 소비 확산 움직임과 경쟁과열로 국내 소비 브랜드 업체들의 성장성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패션과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은 해외 진출 없이 구조적인 외형성장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며 "국내에서만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들보다 해외 지역에서성장을 하는 업체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최선호주로 휠라코리아와 베이직하우스를 유지하고 생산업체인코스맥스, 한국콜마, 한세실업, 영원무역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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