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600여명 희망퇴직…구조조정 일단락

입력 2014-01-10 14:08
동양증권 직원 6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직원 4명 중 한 명 꼴로 회사를 떠나는 것이다.



10일 동양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애초 목표로 했던 500명보다많은 600여명이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별로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2개월까지 기본급이 지급된다"면서 "이로써 작년 연말부터 진행해 온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동양증권은 임원의 50%를 감축하고, 투자은행(IB) 업무에 역량을 모으는형태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한편 회사에 남는 임직원들은 임원 50%, 팀점장 30%, 차부장 25%, 과장 이하 20%씩 급여가 삭감된다.



법원은 최근 동양증권의 매각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다음주께 공개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