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0일 현대홈쇼핑[057050]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보다 16.6% 늘어나고 순이익은 46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패션 판매 호조에 따른 케이블방송 매출 증가와 모바일 성장이 실적 증가를 이끈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사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은 현대홈쇼핑의 패션, 잡화 비중이 늘어나고모바일 경쟁력이 커질 수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섬[020000]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한섬의 인지도를 고려할 때 패션부문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홈쇼핑 전용 브랜드 출시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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