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와이지엔터, 1분기 큰 폭 성장 기대"

입력 2014-01-10 08:13
동부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작년 하반기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에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43.4%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월 종료되는 빅뱅의 일본 돔 투어 관객 중 48만명에 대한 수익이 매출로인식되고, 1월 말 국내 빅뱅 파이널 콘서트(3만명)와 3월 초 2NE1 월드투어(2만명)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빅뱅 그룹 활동과 지드래곤 솔로 활동이 사실상 대부분이었던 지난해와달리 올해는 빅뱅이 유닛(소그룹) 중심으로 활동하고 2NE1이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며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 WINNER도 데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악동 뮤지션과 이하이가 활동을 준비 중이고, 싸이도 신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2.1%, 18.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 열린 공연이 싸이의 국내 콘서트(5만명)밖에 없어 실적이 부진했다고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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