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인기도 여전…지난해 발행액 45조7천억

입력 2014-01-09 10:14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45조6천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사상 최대 발행을 기록했던 2012년도 47조5천356억원에 비해 3.8% 감소했다.



ELS 발행액은 2009년 11조8천700억원, 2010년 25조90억원, 2011년 35조1천74억원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 40조원대로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ELS 발행액이 많았던 것은 주식시장의 거래 부진과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ELS가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투자대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발행 금액이 20조9천188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46%를 차지했고, 사모 발행은 24조7천692억원으로 54%를 차지했다.



2012년에 비해 공모 발행액은 13% 증가했지만, 사모 발행액은 15%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액의 90%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개별 회사 주식 등이 기초자산이었다.



증권회사별 발행 규모는 대우증권[006800]이 5조5천32억원으로 증권사 중 1위였고, 우리투자증권[005940],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위와 3위에 올랐다.



ELS 상환액은 43조25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32조1천450억원으로 전체 상환액의 74%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은 8조2천371억원으로 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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