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일본 증시 1.94%↑…아시아증시 혼조

입력 2014-01-08 17:09
일본 증시가 엔저 추세 강화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8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1.94% 뛰어오른 16,121.45에, 토픽스지수는 1.79% 상승한 1,306.23에 장을 마쳤다.



엔저 추세가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수출주 등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37분 현재 105.06엔으로 전날보다 0.62엔 올라 4거래일 만에 105엔 선을 탈환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044.34로 0.15% 내렸으나 선전 종합지수는 1,053.77로 0.87% 상승했다.



이날 워우성우(我武生物) 등 신규 상장사의 주식 거래 개시를 시작으로 기업공개(IPO)가 1년여 만에 본격 재개됨에 따라 수급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보험사의 창업판(차스닥) 증시 투자를 허용하면서 창업판 소속 소형주들이 크게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23,026.46으로 1.38%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8,556.01로 0.



51% 상승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같은 시간 현재 20,705.47로 0.06%,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4,185.07로 0.22% 각각 올랐다.



반면 호주 S&P/ASX 200지수는 5,316.05로 0.02%, 태국 SET지수는 1,257.16으로0.41% 각각 내렸다.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는 대체로 강세를 보여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2.18루피로 0.125루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2,093루피아로 145루피아각각 떨어졌다.



달러·위안 환율은 6.0509위안으로 0.0003위안 내렸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