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유통·홈쇼핑 등 경기방어주 매력적"

입력 2014-01-03 08:18
하이투자증권은 3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경기민감주보다 유통과 홈쇼핑 등 경기방어적인 성격의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12월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으나 아웃렛, 홈쇼핑, 모바일 등 신유통 채널은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주요 유통업체들의 작년 4분기와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전반적인 소비관련 지표들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심리지수는 작년 11∼12월 중 연중 최고치인 107을 기록했으며 소매시장 의류판매 증가폭이 작년 10월 0.1%에서 11월 5.2%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 기조 속에 경기민감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다고가정할 때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은 유통과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 매력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