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위험자산 가격 상승 전망 등 낙관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잣대를 모든 국가,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우를 범해선 안될것입니다. 일반론이 아니라 문제의 실체와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문제는 조금도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준비 등 문제에선 개선의 조짐이 없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규제환경과 소비자 보호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런 위기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금융 이노베이터(Innovator)가 됩시다. 차별화된 경쟁력의원천은 이노베이션(혁신)을 통한 질(quality) 추구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저성장 장기화는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빙하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합니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기울입시다.
둘째, 모바일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긴장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직 측면에서 본사는 가볍고유연해져야 하며 영업현장으로 더 많은 권한이 이양돼야 합니다. 지점은 고객과의장기적 관계 형성을 통한 재무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넷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일관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운용능력을 갖춘 투자 전문그룹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자신감을 갖고 해외 투자를 얘기합시다. 글로벌을 화두로 연금시장을 리드합시다.
마지막으로, 형식적 기준을 넘어서 가치를 지키는 리스크 관리를 하기 바랍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고객 보호에 맞춰야 합니다.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미래에셋은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 '펀드를 넘어선 자산배분 역량 강화', '연금 은퇴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확보' 등 3가지 전략 목표를 세우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계열사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노력을경주합시다. 고객의 연금자산이 아시아, 글로벌마켓으로 분산 배분 되도록 소명감을갖고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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