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음식료 업종에 투자할 때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거나 해외 수출이 회복 중인 기업을 주목하라고조언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식료품 내수 출하지수는 전년 같은달보다 1.5% 감소해 전체 식료품 내수량이 부진했지만 같은 기간에 해외 수출은 견조했다"면서 수출 회복 업체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같은 달(2012년 12월)과 비교할 때 1.7% 상승한 반면 국제 곡물가격 등 원재료비는 하락해 일부 업체의 원가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조 연구원은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이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그동안 마트 영업규제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마트 음식료 소비량이 회복세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인 CJ제일제당[097950]과 가격 인상에 성공한 오리온[001800]을 최선호 종목으로, 기저효과에 따른 담배 수출량 회복이 전망되는 KT&G[033780]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