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1월 코스피가 1,980에서 2,15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 기점으로 주식시장의 관심이 세계 경기회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1월에는 작년 7∼10월의 '경기회복 포트폴리오'를 다시 꺼내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7∼10월에는 조선, 화학,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1월에는유럽과 중국의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비철금속 주가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작년 12월에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 상승 기대감이 컸지만 1월부터는 유럽·중국에 대한 경기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한국 증시에 온전히 반영되려면 현재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엔저 우려를 극복해야 한다"며 "1월 코스피의 상승은 엔저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데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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