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082800]가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기업인 오스람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백열전구 퇴출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루미마이크로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81%상승한 2천15원에 거래됐다.
LED패키지 전문업체 루미마이크로는 이번 계약 체결로 형광체를 사용한 백색광LED 패키지를 제조할 때 색 변환 기술에 대한 오스람의 핵심 LED 특허를 사용할 수있게 됐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스람의 특허침해 제기 위험을 차단하고 공격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백열전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주가 강세에 기여했다.
지난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로 일반 조명용 백열전구의 생산·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LED 전구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내년 중 전국 주요 도시의 조명기기 판매점을 대상으로 백열전구 취급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