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드컨소시엄, 벽산건설 M&A 결국 무산

입력 2013-12-27 17:22
잔금납입일인 오늘까지 납부 못 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벽산건설[002530]의 인수·합병(M&A)이 결국 무산됐다.



벽산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인 아키드컨소시엄은 27일 잔금납부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키드컨소시엄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잔금납입일을 24일에서 이날로 연기했으나 54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모두 조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키드와 맺은 벽산건설의 M&A 본계약은 해지된다.



또 벽산건설은 자금 조달 등 재무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상장폐지 등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커졌고 주식투자자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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