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단기물 금리는 상승하고 중장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6%포인트 오른 연 2.887%였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002%포인트, 0.012%포인트 내린 연 3.223%, 연 3.568%로 나타났다.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7%포인트 내려간 연 3.773%, 30년물은 0.009%포인트 떨어진 연 3.864%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94%로 0.003%포인트 올랐고 2년물은 0.008%포인트 상승한 연 2.830%였다.
AA-등급과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04%포인트, 0.002%포인트 올라 연 3.310%, 연 9.001%가 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와 연2.82%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에 따라 장 초반 올랐지만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을 강하게 매수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는 국내 성장의 안정성을 확인해야한다는 심리가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려면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에 따라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 축소에 베팅하는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