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외국인 매수에 중장기물 금리 하락

입력 2013-12-23 16:29
23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3%포인트 오른 연 2.881%였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010%포인트, 0.046%포인트 내린 연 3.225%, 연 3.580%로 나타났다.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45%포인트 내려간 연 3.790%, 30년물은 0.049%포인트 떨어진 연 3.873%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91%로 0.006%포인트 올랐고 2년물은 0.004%포인트 상승한 연 2.822%였다.



AA-등급과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01%포인트, 0.004%포인트 하락해 연 3.306%, 연 8.999%가 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연 2.65%로 전날과 같았다. 기업어음(CP) 91일물금리는 연 2.82%로 0.01%포인트 올랐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자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5천508계약 순매수하며 7거래일째 순매수행진을 이어갔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데 지난달 과한 매도 국면에 대한 기술적인 되돌림 현상으로 봐야 한다"면서"다만 단기물 금리가 오른 것을 봤을 때 금리 하단이 쉽게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