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조선 대형 3사 내년 안정적 실적 지속"

입력 2013-12-23 08:40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대형 조선사 3곳이 내년에 안정적인 수주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대형 3사의 내년 수주 목표는 올해 수주목표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대비 긍정적인 시장환경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수주 목표 증가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중심으로 한 상선부문에 기인하고 해양부문의 수주는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대형 3사의 수주목표는 398억 달러에서 내년 450억 달러 수준으로책정될 것"이라며 "내년 수주 목표는 올해 수주실적 대비 11%, 애초 수주목표 대비13% 증가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올해 수주실적 59억 달러 대비 다소 보수적인 40억 달러 미만의 수주목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올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호황이 이어지며 충분한 수주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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