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코라오홀딩스 아쉬운 주식배당…목표가↓"

입력 2013-12-13 08:52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코라오홀딩스[900140]의주식 배당으로 전체 주식 수가 6% 증가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코라오홀딩스는 1주당 0.06주의 주식 배당을 발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주당 0.05주의 주식 배당을 한 코라오홀딩스가 배당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고성장기에 있는 기업인 만큼 이익 잉여금은 자본금 확충이 아닌 재투자에 쓰이는 것이 주주이익측면에서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자체제작 트럭(CDK) 사업에 대한 우려로 부진했다.



지난 9월 출시한 CDK트럭 초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판매 차종이 확대되는 내년부터 고객 수요가 신차 트럭에서 CDK트럭으로돌아설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라오스 승용차 시장 내에서 코라오의 점유율은 2011년 62%, 2012년 66%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결국 소비자가 코라오에서 차를 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라오홀딩스가 신규 사업으로 공시한 자체 할부금융 사업과 인도차이나은행 지분 매입도 내년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