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세 뚜렷"

입력 2013-12-13 08:25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며 이는 건설업체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전망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7.9% 증가했고 특히 수도권 지역의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도권 지역의 거래량은 42.8%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애초 8·28 부동산 대책의 상당수가 입법화되지 않아 시행이 지연되면서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 외로 견조했다"며"주택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도권 지역의 회복세는 건설업체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올해 건설업체들이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을 많이 했고 내년 이후에도 다수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는 건설업체들의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