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2일 올해 상선 시장에서선가와 발주량이 3년 만에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면서 조선업종을 내년 5대 유망업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윤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 지수가 126을 저점으로 132까지 반등했고전 세계 상선 발주량도 작년보다 100% 증가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발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조량 감소와 폐선량의 증가가 반영돼내년에는 2년 만에 전 세계 수주 잔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에서 한계 조선사 퇴출을 통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고 한국 조선사들이 2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면서 앞으로 가격 경쟁이 완화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가 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대형 3사가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한 LNG 및 해양부문에서도선가 상승이 기대되고 선주들의 연비 효율에 대한 선호가 확산돼 국내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