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디어주, 규제 완화에 동반 '오름세'

입력 2013-12-11 09:39
정부가 방송산업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미디어·광고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037560]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07% 오른 1만8천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SBS[034120]와 SBS미디어홀딩스[101060]도 각각 2.21%, 0.10% 올랐다.



제일기획[030000]은 1.72% 상승한 2만6천6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3개 부처는 방송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세대의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을발표했다.



정부는 방송산업계의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의 매체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케이블 방송에 고화질 방송을, 지상파에 다채널 방송을 허용했다. 장기간 동결된 KBS의 수신료도 인상하기로 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방송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며 "방송산업 규제가 완화되는 기조 속에미디어, 광고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