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기대감에 가수 싸이의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디아이[003160]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8%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디아이디[074130]가 1.77% 상승한 3천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새벽 싸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 싱글 앨범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싸이의 성공과 테마주로 꼽히는 기업의 실적 사이에 아무런연관이 없는 만큼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에도 해당 종목들은 싸이가 트위터에 팝스타 스티븐타일러가 자신이 표지모델로 나온 잡지를 들고 웃는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상한가를 친 직후 급락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며 "섣불리 투자할 때 큰 피해를 볼수 있다"고 경고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