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단기 실적 전환과 장기 성장 기대감을 회복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방문판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0∼15%줄어 3분기 24.2% 줄어든 것보다 감소 폭이 둔화하고 방문판매를 제외한 전 채널에서의 외형과 수익성은 개선 폭이 견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 5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면세점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국내 부문 영업이익률은작년 15.4%에서 올해 14.4%로 하락하다가 내년 14.9%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 매출액을 2016년까지 연평균 42% 늘린다는 목표로 장기 성장 기대감을 회복 중"이라며 "4분기 중국 내 마몽드 브랜드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 중국의 외형 성장률 회복 폭이 추세적 주가 상승을 위한 관건으로 작용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개선과 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진 만큼업종 내 비중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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