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F&I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F&I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부실채권(NPL) 유동화 전문회사인 우리F&I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신증권을 선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리F&I는 NPL 유동화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회사로 기업금융과 NPL 상품 개발 부분에서 대신증권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실채권 유동화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으며 우리F&I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4%를 기록했다.
우리F&I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는 대신금융 외에 KB금융[105560], BS금융지주[138930], IMM PE, KKR가 참여했다.
대신증권은 우리F&I와 함께 우리파이낸셜[021960] 인수도 희망했으나 우리파이낸셜은 KB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F&I에 대한 실사는 오는 9일부터 3주간 시행되며 본계약 체결은 내년 1월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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