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짙은 관망세에 보합권 등락

입력 2013-12-06 10:26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져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52포인트(0.08%) 내린 1,983.25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8포인트(0.09%) 내린 1,982.99로 시작해 오르락내리락하며 횡보중이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43%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0.12% 하락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조기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스피가 최근 닷새간 하락세를 보인 만큼 낙폭은 제한받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530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8%), 보험(-0,74%), 의약품(-0.63%) 등이 내리고 운수·창고(0.50%), 전기전자(0.30%), 비금속광물(0.2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21% 내린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도0.22%, 0.89%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은 2.63%, 1.48%, 0.79% 각각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23%) 오른 507.47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개 종목에 대해 47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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