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코스피, 추세적인 조정 가능성 낮다"

입력 2013-12-05 08:15
신한금융투자는 5일 코스피가 추세적으로 조정받기보다는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사흘간 60포인트 조정받았지만 조정빌미가 된 악재의 성격이 돌출적이지 않았다"며 추세적인 지수 조정보다는 추스름을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표적 경계 변수인 엔화 약세 속도가 다소 둔화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도 급격하게 진행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 성장 둔화 우려도 제한적이며 북한 장성택 실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단기 변동성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개선되고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 매수 여력에 기대를 걸 수 있다"며 "12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투자 심리를 회복시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르면 12월부터 위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신용여건을 개선하려는 추가적인 노력이 예상된다며, ECB가 직접 시장에 대출을 늘리는 3차 장기 유동성공급 프로그램(LTRO) 혹은 간접적으로 대출 증진을 유도하는 초과 지준금리 인하 등이 제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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