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주력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기존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버는 지난 10월 말19대로 출발했으나 최근 180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넘쳐나는 수요 때문에애초 계획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서버가 증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서버가 165대 있던 이번달 2일에는 모든 서버가 최대 가동률을 보였고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서버 증설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내년 전체 매출은 9천143억원, 이 중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현지 매출은 3천3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180대의 서버를 기준으로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동시 접속자 수는 135만명 안팎에 달할 것"이라며 "서버 추가 증설, 동시 접속자 증가 등을 고려하면 내년 중국 현지 매출은 3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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