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실적 개선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상향

입력 2013-12-04 08:28
하나대투증권은 4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16만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과 주가 상승에 제약 요인이었던 방문판매(방판) 부문이 저점을 지나고 있어 내년에는 실적 전환 국면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 아모레퍼시픽 방판 부문의 유통판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로부진했지만 리테일 매출은 5% 감소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부터 유통판매와 리테일 실적 간 간극이 많이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방판과 관련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모레퍼시픽의 높은 상표 인지도와 품질에 따른 면세점, 디지털 등신규 채널의 높은 성장이 내년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중국 부문도 5년 만에 영업이익률이 재상승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