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종근당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 예상"

입력 2013-12-04 08:26
NH농협증권[016420]은 4일 지주회사에서 분리돼상장될 예정인 사업회사 종근당[001630]이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예상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이 내년에도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네릭수혜가 이어져 매출액은 올해보다 11.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3.4%로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종근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오는 6일 사업회사인 종근당과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로 재상장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사업회사인 종근당의 적정주가는 9만6천원,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의 적정주가는 5만6천5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재상장 후 종근당은 매수 전략을, 종근당홀딩스는 5만1천800원 이하에서 매수, 적정주가인 5만6천500원 이상에서는 점차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회사 종근당에 대해 텔미누보, 딜라트렌SR 등 개량 신약의 지속적인 출시와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등 연구개발(R&D) 부문도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분할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알짜 비상장 자회사인 경보제약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