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통화재팽창 시대 IT·소비재 주목하라"

입력 2013-12-03 08:46
하나대투증권은 3일 리플레이션(통화재팽창)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기전자(IT)와 소비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물가가 급격히 떨어지며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을 고려한다면 리플레이션으로 가는 과정에서 낮은 물가가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미국의 에너지 혁명이 세계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리플레이션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리플레이션이 현실화하면 선진국이 세계 경제를 한동안 이끌것"이라며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더딘 통화정책 정상화의 조합이 자산시장에는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리플레이션과 선진국 소비에 민감한 IT, 내구소비재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산업과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