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일 STX조선해양[067250]과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하향 검토)에서 'B-'(하향 검토)로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두 회사 모두 3분기 실적이 나빠 재무 상황 개선이 지연되고있다"며 "해외 계열사와 관련해 그룹 전체적으로 지급 보증손실의 현실화 가능성이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다롄에 있는 STX조선해양의 14개 계열사의 구조조정 작업이 미뤄져 장부상지급보증 부채는 STX조선해양이 5천763억원, STX엔진과 STX중공업[071970]은 각각 628억원, 1천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건설은행 등은 STX엔진에 보증채무이행 청구 소송을 낸 상태라고 한국신용평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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