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2월 코스피 2,000∼2,150 예상"

입력 2013-12-02 08:46
대신증권은 2일 12월 코스피가 2,000∼2,15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에 빠른 주가상승을 기대한다"며 "수급 상황이개선되고 경기 개선세는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10월 국내자금의 대규모 환매에 의해 박스권 상단 돌파는 무산됐지만 8조7천억원 규모의 주식형펀드가 해지되면서 잠재적인 매물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50 이하에서 유입되던 주식형 펀드의 순유입도 지수대를 높여 2,000선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주춤했던 외국인의 매수세는 재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 10월 이후 둔화하고 있는 경기 개선세는 2개월간의 속도 조절을 마무리하고 재차 우상향의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의 개선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재고소진이 마무리되는 연말 이후 실물지표 중심의 2차 경기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회복과 함께 위험선호가 확장된다면 한국증시가 유럽에 이어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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