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코스피, 12월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

입력 2013-12-02 08:12
신한금융투자는 12월 증시가 낙관적이며 코스피가 지난 2년간 박스권 상단으로 고정됐던 2,05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다고 2일 전망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당장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며 재정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핵심물가지수가 1% 초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은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1분기를 전후해 후속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를 예상한다"며 "중국 중앙 경제공작회의는 다소 조심스럽지만 시장 충격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12월 코스피는 1,960∼2,1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배당주, 대형주, 최근 1∼3개월 수익률 부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며 박스권 상단에 대한 부담으로 주식 비중을 축소하기보다는 돌파 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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