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NAVER[035420]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경쟁업체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으며 내년 말 영업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조정마다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NAVER의 해외 기업설명회(NDR)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면서 NAVER 측이 게임 및 광고사업 활성화를 통해 5년 이내에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라인에서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NAVER는 또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라인의 상장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라인의 경쟁업체인 위챗의 가치가 약 40조∼50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11조원 수준의 라인의 가치는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면서 라인이내년 말 5억∼6억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영업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NAVER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은 국내 업체 가운데 몇 안 되는 글로벌 업체의보유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조정마다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NAVER에 대해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85만원및 섹터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