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소폭 하락…'숨고르기' 장세

입력 2013-11-26 16:24
국내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7%포인트 내린 연 2.960%였다.



5년물과 10년물은 전일 대비 0.017%포인트, 0.019%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연 3.288%, 연 3.634%로 나타났다.



장기물인 20년물도 연 3.857%로 0.016%포인트 내렸고, 30년물 역시 연 3.962%로0.009%포인트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도 전일과 비교해 0.009%포인트, 0.007%포인트씩내려 각각 연 2.698%, 연 2.865%가 됐다.



AA-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도 각각 0.010%포인트, 0.012%포인트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 연 2.77%로전 거래일과 똑같았다.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금리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현상으로금리가 소폭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에 대해 2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단을확인하는 과정에서 주춤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외국인의 수급에 뚜렷한 움직임이없었고 전반적으로 숨고르기 장세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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