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주 만에 수익이 났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00선 위에서 한 주를 마감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43%, 1.20%의 수익을 냈다. 중소형주식 펀드를 제외한 모든 주식형 펀드에서 수익이 났다.
일반주식 혼합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69%, 일반채권 혼합펀드 수익률은 0.26%였다. 공모주 하이일드펀드(0.06%)도 이익을 봤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9% 손실을 봤다.
중기채권펀드(-0.18%), 우량채권펀드(-0.05%), 일반채권펀드(-0.06%) 등이 모두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3.35%의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부분 유형에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중국주식펀드(4.85%), 글로벌 신흥국 주식펀드(3.38%), 아시아태평양 주식펀드(2.91%) 모두 수익률이 높았다.
중국이 18기 3중전회에서 강력한 개혁 의지를 표명하자 중국은 물론 중국과 교역이 많은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가 이득을 봤다. 브라질펀드가 2.81%의 수익을 냈다.
일본주식펀드(2.38%), 인도주식펀드(2.32%), 러시아주식펀드(1.07%), 유럽주식펀드(0.62%)가 모두 상승했다.
북미주식펀드(-0.12%), 동남아주식펀드(-0.39%)는 손실을 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