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 높여

입력 2013-11-21 14:32
한국은 3.7% 성장·'비중확대' 유지



골드만삭스는 21일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8%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이고 중국·대만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한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이 3.7%로 재확인하고 한국 증시 투자의견은 기존의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국 개혁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현재 주가 수준이 비싸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대만은 세계 경기에 가장 민감해 선진국 경기 회복의 혜택을 받을것이며 한국 주가 수준도 여전히 비싸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이들 3개국의 달러 기준 증시 수익률이 15∼23%에 이를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동남아 증시의 경우 지난 2006∼2012년에는 아시아 전체 증시 상승률을 웃돌았으나 내년에는 밑돌 것이라고 보고 싱가포르 및 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시장비중',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