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투자자문 "한국, 선진국 수요회복 최대 수혜"

입력 2013-11-19 16:30
라임투자자문은 19일 현시점은 코스피의 새로운박스권 하단을 형성하는 변곡점이라며 한국 주식시장의 강세를 전망했다.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4분기는 선진국 수요 회복의 초입 국면으로 판단하며 내년은 선진국 수요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선진국 수요 회복 국면에서 최대 수혜국은 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상당 기간 신흥국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만 이 국면에서 나타나는 국가별 차별화에서 수출 위주 국가인 한국의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주요 신흥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통화 강세를 바탕으로 상당기간 금리 동결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과 대만의 수혜를 예상했다.



원 대표는 한국 주식시장은 엔화 약세의 위협으로 지난 1년간 과도하게 할인받으며 대만 주식시장보다 상대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하락했다며 내년에는 과도한 할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임투자자문은 유망 업종으로는 조선과 자동차를 추천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노후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건자재산업에도 관심을 둘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망 기업으로는 하림[136480], 만도, 엔씨소프트[036570], 서한, 영원무역[111770], JB금융지주[175330], 일진디스플레이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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