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57%오른 25만8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2만4천여주의'사자' 주문을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2.51% 상승한 30만6천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기아차[000270]는 1.31% 오른 6만2천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시장의 수요 개선과 미국·중국시장 호조로 내년 전 세계자동차 수요가 올해보다 나아지고,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율은 올해보다 4.2%증가한 8천389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년 글로벌 판매도 증설효과와 기저 효과 등으로 각각 올해보다 7.9%, 7.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