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011200]이 실적 부진과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겹악재'를 만나 하락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3.56%하락한 1만800원에 거래됐다.
전날 현대상선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46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고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 506억원보다는 축소된 것이다.
3분기 매출은 1조7천3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265억원에 비해 14.2%감소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당분간 영업 현금흐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낮췄다.
한기평은 "실적 부진과 선박 관련 투자 부담으로 재무안정성 관련 지표들이 크게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