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컴투스, 경쟁 과열로 실적 부진 지속"

입력 2013-11-14 08:09
신한금융투자는 14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가열로 컴투스[078340]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국내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신작의 흥행이 없으면 실적 부진은 지속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은 트래픽이 상위 게임에 집중되며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형 업체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게임빌[063080]의 지분 인수로 협력 관계는 강화됐지만 현실적으로 비슷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지적했다.



공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 부진이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9.0% 감소한 6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많은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했지만 아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대주주의 이탈로 경영 리스크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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