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금융주 공매도 허용, 은행업종에 부정적"

입력 2013-11-14 07:50
KB투자증권은 14일 금융주 공매도 허용이 국내금융주에 단기수급상 부분적으로나마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6개국의 금융주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 직후 은행업종 지수는 1주일 동안 평균 1.28%, 1개월간 평균 0.85% 각각 하락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은행업종 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변화 요인들에 대한 시장 가격반영이 더욱 활발해져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는 2008년 10월부터 금지해온 금융주 공매도 조치를 이날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신 연구원은 업종내 최선호주로 하나금융지주[086790], BS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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