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서 독주 지속"

입력 2013-11-13 08:16
대신증권은 13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내년부터 둔화하겠지만 삼성전자[005930]의 시장 점유율은 더 커질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2억대로 올해보다 20.



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예상 성장률 39.7%와 비교할 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올해를 정점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럼에도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2천만대로 올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태블릿PC 출하량도 올해보다 4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휴대전화 부품업체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일부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후광 효과를 누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칭)에 16메가 카메라모듈,무선충전, 지문인식 등 신기능이 추가(추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부품업체 중심으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이 차별화된 성장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자화전자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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