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과비교할 때 18.8% 감소했고, 4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겠지만시장의 기대치는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이유는 원전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작년 동기보다 32.8% 늘었고 구입전력비도 20.8%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4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겠지만 영업이익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존재한다"고 우려했다.
현재 가동이 중지된 원전 세 곳이 이번 달 말부터 재가동될 예정이지만 원전 가동률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주가는 많은 투자자가 저평가됐다고 여기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를 하단으로 하고 유진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상단으로 한 범위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 3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